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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문화기행 동계방학에 실시하기로 결정
원우 의견 반영과 장기적인 발전계획은 여전히 미흡
[156호] 2009년 09월 07일 (월) 김태균 편집위원 @

학술문화기행 동계방학에 실시하기로 결정

원우 의견 반영과 장기적인 발전계획은 여전히 미흡


   지난 6월 무산되었던 대학원 학술문화기행을 동계 방학 기간에 시행한다. 일반대학원 총학생회(회장=김선희․ 미술학과 석사과정, 이하 ‘총학’)와 학교 측이 기행지 선정 및 참가 인원 선발권에 대한 합의점을 찾았기 때문이다.

   지난 4월, 기행지 선정과 참가자 선발 방식에 대한 의견 충돌로 시행이 무산되었다가 이후 7월 대학원장 중재로 두 차례의 실무자 협상을 거쳐 학술문화기행 참가자 선발권을 각각 50%씩 갖고 겨울 방학 기간 중 사업을 시행할 것을 합의했다. 참가자 선발은 총학 측이 1단계 서류전형을 하고, 2차 면접전형에서 학교 측이 추천한 교수가 참여해 최종 참가자를 선정하게 된다. 

   협상 결과에 대해 총학은 “시행이 확정된 만큼 학술적 의미가 있는 기행지 선정과 공정한 선발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이 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학생서비스팀은 “의견 차이로 늦어진 만큼 행사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하고, 선발방식 등에 문제가 발견되면 개선하겠다.” 라고 답했다. 그러나 양측은 선발인원 배분과 시행 시기만을 확정했을 뿐, 세부 기준과 장기적인 지원 계획에 대한 합의가 없어 앞으로 학술문화기행 사업 진행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학술문화기행 시행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면서 총학은 원우들이 요구한 기행지 선정과 기행 방식에 관한 의견을 반영하기로 했다. 개강 후 합의 사항을 공고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기행지 선정과 세부적인 선발 항목 마련에 원우들의 의견을 일부 반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학술문화기행이 원우들의 지지를 받는 사업이 되려면 원우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할 수 있는 소통수단을 마련해야 한다. 그러려면 진행사항을 철저히 공개하고, 진행과정에서 원우들의 의견을 반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학교 측도 선발방법에 대한 명확한 기준과 대학원 학술행사에 대한 장기적인 지원책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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