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3.3.20 월 14:19
인기검색어 : 등록금 반환, 코로나19, 조교 문제
신문사소개 | 호수별 기사보기
> 뉴스 > 학술 서평 > 학술in동악
     
대학원생 중심의 학술문화활동 프로그램으로 눈길
5박 6일간 태국·캄보디아 등 불교유적지 탐방, 봉사활동 참여
[159호] 2010년 03월 01일 (월) 김동윤 편집위원 seobangk@hanmail.net
 

△ 12월 20일에 캄보디아의 바이욘 사원을 돌아본 제4회 학술문화기행 참가자들

 

지난 12월 19일부터 24일까지, 제25대 대학원 총학생회(회장 김선희, 이하 ‘총학’)는 네 번째 학술문화기행을 가졌다. “찬란한 역사 유적 자랑하는 불교문화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문화기행은 총 20명이 참여하여 캄보디아와 태국을 대상으로 앙코르 와트, 태국 왕실 사원 등의 불교유적들을 돌아보았다. 
2006년 개교 100주년을 기념해 시작된 학술문화기행은 그동안 매년 여름에 실시되면서 대학원 내의 주요 행사로 각인되어 왔다. 하지만 지난 해에는 학교와 총학의 지지부진한 협상과정 속에 일정이 계속 미뤄져 겨울에 시행되었다. 그동안 본 신문에서는 학술문화기행을 기획하는 총학과 학교 간의 협상 문제를 몇 차례 실은 바 있다.

원우들의  관심도 이전보다 높아져

이번에는 제4회 학술문화기행의 진행 과정과 평가를 통해 대학원 학술문화기행이 앞으로 나아갈 바를 살펴보고자 한다.
2009년 6월 4일 총학이 발표한 학술 1국 보고에 따르면, 당시 학교 측에서는 연초 예산 집행에 위 행사가 누락되어 행사 자금의 지원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입장을 밝혀왔다고 한다. 이 문제는 별도의 학교 예산을 집행함으로써 해결되었으나, 기행지 선정 및 참가자 선발 방법이 또 다른 문제로 새롭게 대두되었다(대학원신문 제155호 2면 참조).  결국 계획된 일정에 행사를 실시하지 못한 채 학술문화기행은 무기한 연기됐었다. 이후, 8월 5일 실무자 면담을 통해서 학교와 총학 양 측이 각각 절반씩 선발권을 가지기로 합의함으로써 총학은 본격적인 학술문화기행 준비에 착수할 수 있었다.
이렇게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시행된 학술문화기행에 대한 원우들의 관심은 유난히 높았다. 학술관 3층 복도와 지하 1층 휴게실에 별도의 게시판을 두고 의견을 수렴한 결과, 태국·캄보디아는 223표를 얻어 답사지로 최종 결정되었다. 이후 행해진 참가자 선발에 총 51명이 지원했는데, 이는 지난번보다 20명이 증가한 것으로 당시, 약 2.5:1의 경쟁률을 보였다.

BWC 방문 등 다양한 일정 무난히 소화

이렇게 선발된 20명은 일정을 모두 마치고 한국에 돌아온 이후에도 백서 발간 준비 및 별도의 모임을 수차례 가지면서 기행 기간 중의 돈독한 우의를 과시하고 있다.
지난번에도 대학 탐방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던 학술문화기행은 이번에도 유적답사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일정을 고르게 배분했다.  특히, 캄보디아 씨엔립에 자리한 ‘아름다운 세상(Beautiful World of Cambodia)’ 아동센터를 방문하여 위문품을 전달하면서 보낸 시간은 이번 학술문화기행 일정 가운데 매우 이색적인 프로그램이었다. 아동센터 방문을 통해서 참가자들은 잠깐이나마 어려운 처지에 놓인 사람들을 돌아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고, 국경을 초월한 사랑을 몸소 실천할 수 있었다(‘불교신문’ 1월 20일 “캄보디아 BWC현장을 가다” 참조).
현재까지 4차례 진행된 학술문화기행이 앞으로 더 나아지기 위해서는 학술기행이라는 행사의 본래 성격에 부합하기 위한 사전준비가 절실하다.

꾸준한 학술활동 계획 부족

이번 학술문화기행 참가자들은 출국 전, 단 2차례 사전모임을 가진 것이 전부이다. 게다가 두 번째 모임에서는 여행사가 주관이 되어 여행 시 주의사항 등을 일러주는 것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학술과 관련한 사전 준비 부족은 백서와 같은 최종 성과물에서 공백을 드러내기 쉽다.
이는 학술문화기행의 최종적 평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사전 준비의 부족은 행사 일정이 촉박했던 것과도 연관이 있을 것이다.
경희대학교 일반대학원 총학생회의 경우, 2008년부터 ‘학술테마기행’이란 명칭으로 비슷한 행사가 매년 여름에 시행되어 왔다. 2010년 경희대학교 대학원 총학생회 6차 정기회의(2.8) 회의록을 보면 벌써부터 학술테마기행과 관련한 단체메일을 발송하기로 계획되어 있다. 
2010년 현재, 총학은 작년 학술문화기행에 대한 자체 평가를 올리면서 예산을 확보하기에 바쁘다. 경희대 총학생회는 이에 비해 상당히 빠른 진도를 보인다. 학술테마기행과 관련한 예산 및 여타 제반 사항에 대해 학교와 총학이 이미 협의를 대부분 마쳤을 것을 상정해보지 않고는 생각할 수 없는 모습이다.

반복되는 갈등은 행사 정착에 지장
 
작년에도 문제가 되었던 예산 미편성과 관련한 문제는 올해도 반복되고 있다. 1월 말 당시 총학 측 담당자와의 통화에서 학교 측은 학술문화기행 관련 예산을 올해 역시 배정하지 않았다고 한다. 작년처럼 학교와 총학 간의 갈등이 올해도 재연될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학술문화기행의 정착을 위해서 반복되는 협상 문제는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

제4회 학술문화기행 사진전 개최

총학은 중앙도서관 로비에서 ‘제4회 학술문화기행 사진전’을 3월 22일부터 26일까지 열 예정이다. 이러한 행사가 학술문화기행 정착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는 갈등으로 인해 지연 혹은 없어지는 것을 걱정하기보다  원우들의 연구에 이 행사가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가를 고민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 동국대학원신문(http://www.dgugspres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페이스북 방문해 주세요!
더 많은 이야기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교육방송국 동국대학원신문 동대신문 동국포스트
동국대홈동국미디어컨텐츠 센터동대신문교육방송국동국포스트개인정보처리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04620 서울특별시 중구 필동로 1길 30(필동30가 26) 동국대학교 대학본관 V(브이)동 1층
전화 : 02-2260-8762 | 팩스 : 02-2260-8762
발행인 : 윤재웅 | 편집인 : 조성환 | 편집장 : 장미희 | 발행처 : 동국대학교 대학미디어센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오솔미
Copyright DGUGSPRES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gugspress@dongguk.ed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