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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공된 서희 라운지, 상업화·소음 우려
[149호] 2008년 06월 02일 (월) 권두현 편집위원 jaime0323@hanmail.net


애초 일정보다 늦어진 학술관과 문화관 사이 서희라운지에 위치한 푸드코트(더 키친) 및 노천카페(샌드프레소)가 5월 30일 완공식을 가지고 6월 2일 개장한다.


하지만 완공된 푸드코트 및 노천카페를 두고 원우들은 크게 두 가지 점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하나는 휴식 공간의 철저한 상업화에 대한 우려이다. 대다수 원우들은 휴식 공간을 이용하기 위해서까지 일정 비용을 지불해야한다는 점에 대해 달갑지 않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그 비용이 기존의 동국대학교 소비자생활협동조합(생협)에서 운영하는 매점을 이용할 때에 비해 급격히 상승했다는 점에 대해서도 일부 원우들은 우려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생협의 위탁 업체가 운영했던 기존의 ‘원향’ 식당은 3,000원 이내의 가격에서 식사가 가능했지만, 서희라운지에 위치한 ‘더 키친’에서는 3,500원에서 최대 6,500원에 이르는 가격을 지불해야만 식사가 가능하다. 음료 또한 2,000원에서 3,500원에 이른다.


원우들이 지적하는 또 다른 문제는 소음과 관련한 것이다. 이는 연구 환경과 보다 직접적인 피해를 끼친다는 점에서 매우 민감한 문제이며, 원우들이 느끼는 심각성의 정도 또한 더욱 크다. 인접한 장충단 공원에서 개최되는 행사로 인한 소음과 롤러스케이트장에서의 소음은 이미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이 소음은 특히 주말이 되면 더욱 심각하다. 개인 연구를 위해 주말에도 연구 공간에 상주하는 원우들에게 있어 이와 같은 소음은 매우 근본적인 연구 방해 요소가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여기에 상업 시설 유치로 인해 많은 사람이 몰리게 되면 그 소음은 더욱 심각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미 기존에 대학원 총학생회가 요구한 바 있는 학술관 건물 대학원 건물 1층과 3층 연구실에 방음창 설치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강력하게 대두되고 있다. 이미 학술관은 작년부터 이어진 리모델링 공사 및 푸드 코트 설치 공사 등으로 1년 이상 심각한 소음에 노출되어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학원 총학생회는 다시 한 번 학교 측에 학술관에 조속히 방음창을 설치해줄 것을 요구했고, 학교는 늦어도 여름 방학 기간 중에 방음창 설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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