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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신문 초대석] 화학과 정현 교수, 2021년 최우수 교원으로 선정
[220호] 2022년 05월 09일 (월) 이지현 편집장
   
  △ 인터뷰를 하고 있는 정현 교수. (사진 : 대학원신문)  

   화학과 정현 교수가 자연계열 국제저명논문 항목에서 2021년 최우수 교원으로 선정됐다. 정현 교수는 JCR 상위 2% 이내의 논문을 4편 게재했으며, INTERNATIONAL JOURNAL OF ENERGY RESEARCH 학술지에 단독 교신, 공동 교신 저자로 9월부터 매달 한 편씩 논문을 게재했다. 이에 동국대학원 신문사는 지금까지의 연구들과 앞으로의 연구 계획을 듣기 위해 정현 교수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는 3월 30일 만해관 B308호에서 이뤄졌다.

   동국대학원 신문사(이하 ‘사’로 표기) : 안녕하세요, 교수님. 인터뷰에 흔쾌히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원우 분들께 간단한 소개와 인사 부탁드립니다.

   정현 교수(이하 ‘정’으로 표기) : 저는 동국대학교 화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고, 연구 분야는 나노, 하이브리드 물질입니다. 나노 사이즈에 물질을 섞어 기존의 혼합물과는 다른 독특한 특성을 나타내는 하이브리드 물질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2007년에 모교에 왔으니 벌써 15년이 됐네요.

   사 : 그간 어떤 연구들을 진행해 오셨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정 : 나노 하이브리드 물질에 대한 연구를 쭉 했습니다. 응용성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기 때문에 에너지 쪽도 연구를 했습니다. 최근에는 주로 에너지소재 쪽에 포커스를 맞춰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사 : 연구나 교육에 있어 추구하고 계신 철학이나 가치관이 궁금합니다.

   정 : 제 지도교수님께서 그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당시에는 우리나라 대기업들이 일본이나 독일의 기술을 받아서 되팔았던 시대였거든요. 선생님께서 교육이 잘 된 연구자들, 이를테면 인적 자원을 통해 소재 연구를 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셨는데 관심을 받지 못했습니다. 저 또한 수업을 통해 항상 얘기하고 있는 게, 소재 부품 장비예요. 우리나라는 이미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기 때문에 값싼 노동력으로는 싸울 수 없습니다. 결국 다른 나라들과 경쟁을 할 수밖에 없는 거죠. 우리나라에서만 만들어질 수 있는 소재에 맞는 연구를 해야 하고 교육을 해야 하는 게 우리나라 교육자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사 : 학교의 연구 지원 제도에 있어 어떤 도움을 받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정 : 모든 부분에 있어 학교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간 역시 마찬가지고, 장비 셋업도 많이 이루어졌습니다. 다만 조금 더 많은 장비가 지원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야 연구하기에 좀 더 용이하거든요. 장비가 부족하면 다른 학교에 가서 측정을 해야 하는데, 별 건 아니지만 학생들이 위축되는 게 있어요. 유기적인 인프라를 위한 공용 기구의 활성화가 이루어진다면, 앞으로 더 발전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 : 해당 분야를 연구하고자 하는 원우 분들께 조언을 해주신다면, 어떤 말씀을 해주시고 싶으신가요?

   정 : 학생들은 이미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해당 학과의 교수가 어떤 세부적인 연구를 하는지는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에너지를 연구하기 위해서 어떤 공부가 더 필요한지, 이런 부분은 교수와의 충분한 상담이 필요한데 쉽지 않은 것 같아요. 물론 코로나 때문도 있겠지만, 저 역시도 학생일 때 쉽지가 않았습니다. 교수를 찾아서 상담하는 과정을 많이 겪다 보면 자연스럽게 시야가 넓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 : 마지막으로, 향후 교수님의 연구 계획 및 방향에 대해 여쭤보고 싶습니다.

   정 : 지속적인 에너지 소재 연구가 우리나라가 더 성장할 수 있는 큰 그림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거기에 맞는 배터리 양극 물질이나 포켓 부스터, 태양 전지, 수소 발생 장치 등 소재에 대한 연구를 계속 할 생각입니다.

   정현 교수는 최우수 교원 선정에 대해 “하다 보니까 좋은 기회가 생긴 것 같다”며 “저 혼자 열심히 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학생 연구원들, 연구비, 지원되는 기기 등의 것들이 모두 잘 맞아야 연구가 잘 진행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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