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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테나 - 반성과 새로운 희망의 겨울을 보내며
[139호] 2007년 03월 05일 (월) 안석룡 북한학과 박사과정

학생들에게 겨울은 사계절을 돌아볼 수 있는 시기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봄을 기다리는 계절이기도 하다. 졸업하는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사회에 적응하는 시기로, 입학하는 사람은 새로운 희망의 시기로, 새 학기를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새로운 학문을 연구할 수 있는 기대의 계절이 겨울이다.

이런 희망을 기다리는 시기임과 동시에 일 년을 돌아보고 반성하는 계절이 또한 겨울이다. 대학원에서의 일 년 생활을 돌아보고 반성하는 시기가 바로 겨울인 것이다. 이런 계절에 나온 동국대학원신문은 일 년을 돌아보는 기사와 일 년을 준비하는 기사로 채워졌다. 그 중에서 1면에 게재된 사진 보도 ‘현장의 발견’은 비록 학부 총학생회의 선거이지만 사진 두 장으로 많은 시사점을 담아냈다. 가장 민주적으로 진행되어야 할 대학 선거를 커피와 도넛으로 얼룩지게 한 이번 학부총학생회 선거를 사진 두 장으로 충분히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보도 면에서는 작년 한해 총학생회 사업 내용을 세세하게 분석함으로써 원우들이 뽑은 대학원 총학생회를 평가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그러나 일 년 동안 총학생회가 사용한 예산에 대한 평가를 실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결코 적지 않은 예산을 어디에, 어떻게 사용하였는지에 대해 조목조목 지적하고 평가하였다면 총학생회 관련 보도가 더욱 알차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동국대학원신문은 이처럼 콘텐츠의 다양함과 질적 성장으로 한 호 한 호 발행이 거듭될수록,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언론의 기능이 정보의 전달이라고 보았을 때, 동국대학원신문은 그 기능을 충분히 수행 중이라고 본다. 그러나 동국대학원신문이 직접적으로 본교 원우들을 향한 신문이라고 할 때, 보다 많은 지면을 보다 원우들에게 할애했으면 한다.

 ‘논문 리뷰’나 사회 면의 ‘이슈&이슈’와 같은 지면에 본교 원우들의 글을 담아내는 것은 원우들의 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이 될 것이다. 새로운 편집장과 발행인을 중심으로 작년 한 해를 평가하고 알찬 정보와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여 좀 더 발전된 모습의 대학원 신문이 발행되기를 기대해본다.

안석룡 (북한학과 박사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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