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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K학술확산연구소 사업’ 선정
[217호] 2021년 09월 13일 (월) 성혜미 편집위원

   지난 6월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은 한국학중앙연구원과 한국학진흥사업단이 지원하는 ‘K학술확산연구소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우리대학 연구팀은 5년 동안 50억 원을 지원받아 ‘불교의 프리즘으로 보는 한국성의 글로컬리티’ 연구를 수행한다.

   ‘K학술확산연구소사업’은 최근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을 한국 학계 전반으로 이끌고, 새로운 한국학 교육콘텐츠의 확산을 통해 한국의 국제적 이미지와 신뢰도 향상을 도모하고자 기획된 사업이다.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은 불교학의 세계화를 위해 연간 10개씩, 모두 50개의 온라인 강좌를 제작한다. 1강좌는 60분짜리 동영상 강의 10개로 구성된다.

   1단계(1~3년)는 ‘Glocal Korean Buddhism: Locality and Globality’를, 2단계(4~5년)는 ‘Post-glocality: Now and Future in Korean Buddhism’을 주제로 한다. ‘역사와 전통’(1년차), ‘언어와 문화’(2년차), ‘인물과 사상’(3년차), ‘사회와 일상’(4년차), ‘세계와 미래’(5년차)로 세부화 한다.

   강좌는 각 전공 분야를 대표하는 국내외 교수진이 각 나라의 언어로 제작되며, 자막은 한국어·영어·불어를 제공한다. 한국불교를 처음 접하는 세계 각국의 대학생, 대학원생 나아가 일반인들을 위해 초급(3개)·중급(4개)·고급(3개)으로 난이도를 조정했다. 또한 수강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퀴즈가 가이드북으로 제공된다. 강좌는 K-MOOC를 통해 전 세계로 송출될 예정이다.

   불교학술원장 자광스님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진정으로 한국불교를 세계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한류 열풍에 이어 한국학, 그중에서도 한국불교의 가치를 전 세계가 인정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업을 추진한 연구 책임자 김종욱 교수는 “우리는 한국불교를 연구하는 전 세계 학계의 역량을 모아 특수와 보편이 어우러진 한국불교의 글로컬리티를 발굴하고, 전 세계에 한국불교의 가치와 불교의 전망을 공유하고자 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이어 “온라인으로 강의를 듣게 되면 지구적 관점에서 불교가 어떤 역할을 해왔고 또 어떤 비전을 갖는지 누구나 공감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 해외 대학에서 한국학으로서 불교학의 기반을 넓히고 학문 후속세대를 키우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국대학교 연구팀과 함께 선정된 10개 연구팀의 주제별 영역은 △한국사 △한국어문 △한국 철학과 종교 △한국의 경제와 외교 등이다. 대학별로는 서울대와 고려대가 각 2개씩 선정됐다. 동국대와 경희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인하대는 각 1개 사업단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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