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제34대 일반대학원 총학생회(이하 원총) 선출을 위한 선거가 11월 중순에 진행될 예정이다. 제33대 원총은 ‘선거에 관한 제반업무를 담당하기 위해 총학생회장이 선거관리위원장 및 선거관리위원 3~5인을 선출한다’라는 원총회칙 제59조에 따라 지난 10월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선거관리위원회를 모집했다.

   후보자등록은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19일부터 23일까지 선거운동이 시작될 예정이다. 투표는 24일부터 26일, 3일간 동국대 서울캠퍼스 사회과학관, 신공학관, 바이오관에서 실시한다. 원총에 따르면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오프라인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온라인 투표도 활용한다. 원총 관계자는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는 만큼 많은 원우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하며 “구체적인 온라인 투표 시스템이나 방법은 추후 공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원총 선거에 대해 원우 A씨는 “과거의 원총 공석 사태와 같은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많은 원우들이 투표에 진지하게 임해야 한다”는 의사를 표현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 진행과 더불어 그에 걸 맞는 후보자가 나올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원우 B씨는 “이번 원총이 장기적인 공석으로 인한 피해를 복구했다면 앞으로는 원우들을 위한 새로운 복지가 필요할 것”이라 말한 뒤 “코로나19로 위축된 오프라인 환경 보완을 장기적으로 내다보고 원우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동시에 원우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게끔 독려하고 찾아 나서는 학생회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