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김태환 편집장

   학술관 지하 1층에 위치한 ‘대학원생 휴게실’이 새 단장을 했다. 대학원생 휴게실은 지난 2017년 10월부터 작년 말까지 이어졌던 일반대학원 총학생회(이하 원총) 공석 사태로 인해 장기간 방치된 상태였다. 장기간 공석 사태 이후 출범한 제33대 원총은 7월 18일에 대학원생 휴게실 보수공사에 돌입해 약 한 달 후 재개방했다.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컴퓨터 및 각종 집기가 교체되고 칸막이도 새로 설치됐다.

   이에 대해 원우 A는 “예전에는 관리가 안 돼서 지저분하고 음식물 냄새도 많이 나서 휴게실이 있는 줄 알면서도 오고 싶지 않았다”고 밝힌 뒤 “지금은 아주 쾌적해져서 여러모로 활용도 있는 공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원우 B는 “잡지나 신문 같은 정보지, 학술지들을 배치하면 공간의 성격과 더 어우러질 것 같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원총 관계자는 “함께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다른 원우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은 삼가 해주시기 바라며 깨끗한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그는 “휴게실뿐만 아니라 연구실도 많은 개선이 필요하다”며 “중앙도서관 지하별관의 연구실, 특히 학술관 1층 열람실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원총은 그간 이용할 수 없었던 바이오메디캠퍼스(BMC)의 휴게실도 정리 중이며 9월 말경에는 정상적으로 개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