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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동국미래교육포럼’ 출범식 진행
[213호] 2020년 09월 21일 (월) 김민범 편집위원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학 교육을 주제로 한 ‘동국미래교육포럼’ 출범식이 지난 11일에 열렸다. 출범식은 동국대학교 이효정 교육혁신센터장의 사회로 동국대학교 원흥관 3층 i.SPACE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기조연설, 주제발표자, 토론자 등 최소한의 인원만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동국미래교육포럼’은 지속적으로 변하는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나아가 학교 구성원들과 교육혁신의 방향과 향후 과제들을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출범했다.

   포럼 출범식 축사를 맡은 윤성이 동국대 총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불교에서 말하는 야단법석과 같은 논의 형태를 가지고 대학이 나아갈 이정표”를 찾기를 바란다며 “예측할 수 없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동국을 매개로 한 모든 구성원들과 함께 고민하면서, 납득하고, 동의할 수 있는 대학의 혁신과 개혁을 위한 방향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소망한다는 말을 건넸다.

   출범식에 이어 진행된 제1회 포럼의 기조강연은 최재천 이화여대 교수가 맡았다. <포스트 코로나 교육과 생태적 전환 - 자연은 순수를 혐오한다>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진행한 최재천 교수는 “진행했던 많은 주제의 토론 끝에는 결국 교육”을 이야기했다며 “어려운 시절의 돌파구는 교육”이 될 것이라는 말과 함께 강연을 시작했다. ‘어떻게’보다 ‘무엇’을 교육할 것인지를 강조하며 진행된 발표는 “코로나 19와 이전과 이후에 있었던 많은 감염병으로 우리의 존재 자체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 속에서 생태적 전환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제시하며 “앞으로 맞이할 중요한 주제 중 하나는 자연과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를 가르치고 연구하는 것”임을 재차 역설했다.

   이어진 첫 번째 발표는 <코로나 시대의 대응, 동국대 에듀테크 확산전략>이라는 주제로 동국대 김현석 교수학습개발센터장이 진행했다. 발표에서 김현석 센터장은 코로나 19로 인한 교육적 전환의 상황 속에서의 원격 수업 운영 현황을 설명하고, 이전부터 꾸준히 진행해 온 에듀테크의 확산을 통해 전주기적 학생역량지원 시스템 Dream PATH+를 고도화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해 수요자 중심의 교수학습지원시스템을 첨단화할 중장기 계획을 제시했다.

   두 번째 발표에서는 성균관대 배상훈 교수가 <혁신하는 대학의 특징과 성공요인, 성균관대 사례를 중심으로>에 대해 발표했다. 성균관대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된 발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육 환경에서는 학생 한 명이 소중해졌고, 보다 스마트해진 대학들이 경쟁이 아닌 협력과 상생을 통해 끊임없이 학습하고 혁신 해야 하는 때임을 강조했다. ‘학생 성공’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으며 이를 위해 “발상의 대전환, 기득권 내려놓기, 서로에 대한 믿음과 격려, 선택과 집중, 각자의 위치에서 자기 몫 하기”가 필요함을 이야기했다.

   주제 발표 후 이어진 토론에는 발표자인 김현석 센터장, 배상훈 교수와 함께 이강우 동국대 융합교육원장, 김종필 내일신문 이사, 이제준 동국대 총학생회장, 김정도 일반대학원 총학생회장이 참여했다. 김정도 씨는 “코로나 19가 만든 위기에 대응하고, 적응하는 것에서 나아가 기회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선 발표에서 제시된 내용적 측면과 기술적 측면을 통합해서 학생 중심의 운영”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포럼을 총괄한 전미경 교육혁신처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육혁신 방향과 과제를 설정하고 이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준비했다”며 “미래교육포럼을 통해 대학 교육의 질적 제고와 혁신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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