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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총, 윤성이 총장과 공식간담회 진행
[212호] 2020년 05월 25일 (월) 김태환 편집장
   
  △ 사진제공 :  동국대학교 일반대학원 총학생회(왼쪽부터 김정도 일반대학원 총학생회장, 윤성이 총장, 이제준 대학 총학생회장)  

  지난 4월 11일 동국대 윤성이 총장과 일반대학원 총학생회(이하 원총), 대학총학생회가 학생 요구안에 대한 공식간담회를 진행했다. 원총은 출범 이후 학생지원팀과 교무팀이 합쳐져 학생지원팀이 무력화되고, 코로나19 대응팀에 학생전담직원이 배치됨에 따라 학생 민원창구가 실질적으로 부재하게 되는 문제, 등록금 환불 및 학생들의 요청사항에 대한 윤 총장의 소통 부재 등을 줄곧 지적했다. 소통 부재가 지속되면서 원총은 3월 30일 동국대 소통·공감 페이지에 ‘총장님 학생들과 소통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제안을 게시했고, 4월 1일 대학본부 앞에서 피케팅 및 총장실 항의 방문을 거듭 진행하면서 윤 총장과 공식적인 간담회 자리를 마련토록 요청했다.

  원총은 “공식간담회에서 ‘학생사회에 공식사과’, ‘학교 의사결정 위원회에 학생대표자 참여’, ‘오로지 학생만 전담하는 직원 배치’, ‘학생대표자와 총장 정기간담회’를 윤 총장에게 요구했다”고 밝혔다. 또 “윤 총장이 학생사회와의 소통에 소홀했던 점을 인정하고 코로나19가 가라앉은 뒤 전면 개강을 하게 되면 학생들에게 공식사과를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윤 총장은 각 실무부서와 총학생회 간의 교학위원회를 시작해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학생전담 직원 배치를 이행, 학생대표자와의 분기별 1회 정기간담회, 학생대표자 요청 시 상시만남 등을 약속하며 학생 요구안에 화답하고, 학생중심의 학교운영을 각 부서에 지시했다.

  이어 원총은 코로나19에 대한 대응 및 학생 복지를 위한 8가지 요구안을 추가로 전달했다. 요구안 내용은 ‘부분환불 논의를 위한 등록금심의위원회 개회’, ‘학부 새내기새로배움터 위약금 관련 학교 협조’, ‘대학원 사물함 전면 교체’, ‘학생회관 보수’, ‘조소전공 실습실 보수’, ‘ BMC 동아리 공간 확보’, ‘학술관 지하 1층 대학원 휴게공간 보수’, ‘교학위원회 개회를 통한 세부 학생요구안 논의’로 이뤄져 있다. 원총은 “윤 총장이 이 요구안에 대해서도 이행을 약속했다”고 말하며, “세부적인 학생 민원은 각 실무부서와의 교학위원회를 통해 협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원총은 이번 공식간담회가 결실을 볼 수 있었던 것은 “원우분들이 소통·공감 제안에 대한 공감 1,000명을 달성하는 데 적극 참여해주신 결과”라며 감사를 표했다.  
 
등록금 부분환불 관련 논의 진행

  원총이 제기한 학생요구안 중 하나인 ‘부분환불 논의를 위한 등록금심의위원회’가 4월 24일, 5월 1일, 5월 6일 삼일 간 대학본관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 논의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원격수업 시행, 학교시설 이용제한 등 학생들의 불편이 등록금 환불에 대한 구체적 목소리로 이어진 탓에 가속화됐다. 학교 측은 “‘대학 등록금에 관한 규칙’에 의거 등록금 반환에 대한 법적인 근거가 없음”에 대해 설명하며 “반환 계정(計定)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지속적인 등록금 동결 상황에서 현재 등록금 수준이 적합한지에 대해서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원총은 “법적 근거가 미흡해 등록금 반환이 어렵다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관련 정보들이 학생들에게 제공돼 학생들의 수용성을 증가시킬 방안을 논의할 것”을 학교 측에 요구했다. 학교 측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등록금 부분환불은 대학 자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5월 말까지 교내 구성원들과 동문을 대상으로 코로나 극복 긴급 장학기금을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 논의를 통해 다양한 방향으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이와 같은 등록금 부분환불 문제에 대해 일반대학원 원우 A씨는 “코로나19 사태로 학생과 학교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 말하며 “어떠한 대책이 나오든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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