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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사회 재건이 최우선 목표”
[인터뷰] 제33대 일반대학원 총학생회장 김정도
[211호] 2020년 04월 13일 (월) 김태환 편집장
   
  △ 원총회장 김정도 씨 (사진 : 김민범 편집위원)  

  지난 3월 9일 제33대 일반대학원 총학생회(이하 원총)가 출범했다. 원총 정식 임기는 올해 1월 1일부터이며 3월 5일 집행부를 정식 구성하여 3월 9일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원총 출범은 임시총학생회장이었던 윤성준(사학과, 박사수료) 씨의 주도로 2019년 12월 4일에서 6일간 원총 선거를 진행한 결과이다. 이에 따라 2년여 간의 원총 공석 사태가 끝을 맺은 것이다. 고로 원총 부재 장기화로 인해 중단됐던 여러 복지사업이 재개될 전망이다. 동국대학원신문은 원총 활동 재개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총학생회장인 김정도 씨(법학과, 석사과정)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는 3월 23일 오후 2시 대학원신문사에서 이뤄졌다. 「동국대학원신문사」 측에서 김태환 편집장이 진행했다.

  동국대학원신문사(이하 ‘사’로 표기) : 이번 총학생회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총학생회장(이하 ‘총’으로 표기) : 안녕하세요. 제33대 일반대학원 총학생회장 김정도입니다. 장기간 원총 공백 때문에 학생사회가 많이 무너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학생회 명을 ‘터닝포인트’라고 붙이고 학생사회 재건에 집중해서 활동하고자 합니다.

  사 : 제가 알기로는 동국대 학부생 때도 총학생회장을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총 : 네. 학부 때는 경영학을 전공하면서 제50대 학생회장으로 일했습니다. 그 이전에도 단과대에서 학생회 활동을 했고요. 학교에 관심이 많습니다.

  사 : 어떻게 원총 선거에 지원하게 됐나요?

  총 : 19학번으로 대학원 법학과에 진학했는데 학생회 부재에 대한 불편을 많이 느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선거를 진행할 예정이라는 지난 대학원신문 기사를 읽고 선거 출마 준비를 했습니다. 또 과거에 학생회 경험이 있다 보니 주변에서도 원총 일을 해주면 좋겠다고 독려를 많이 해주셨어요.

  사 : 현재 원총 상황이 어떤가요?

  총 : 당선이 되고 원총 사무실에 갔는데 아수라장 같았습니다. 그래서 총장님과 면담을 해서 간단하게 학생회실 공사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곰팡이도 엄청 많고 집기들도 낡아서 청소하고 집기 교체하는 데에만 한두 달이 걸린 것 같아요.

  사 : 학생회비는 어떻게 됐나요?

  총 : 인수·인계받은 건 학생회비, 학술연구비 다 합쳐서 3,900만 원 정도 됩니다. 우선 냉장기, 청소기, 사무용품 등등 업무에 필요한 기본적인 요소를 준비하는데 학생회비를 지출하고 있습니다. 또 입학하는 분들을 위해 USB 기념품도 준비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아직 나눠드리지는 못했네요.

  사 : 인수인계 과정 중에 금전적인 부분은 투명하게 진행됐나요?

  총 : 사실 워낙 공석 사태가 길었고 통장 관리 문제도 복잡해졌다 보니 그전에 쓰인 자금에 대한 감사 자료가 없어 불편한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 복지나 학생회 재건이기 때문에 일단은 미래를 보고 나아가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 : 중단된 총학 사업들은 어떻게 됩니까?

  총 : 학술대회 발표보조비 지원 사업, 등재지 및 등재후보지 지원 사업, 전산실 사용, 세미나팀 연구지원 사업은 이번 학기부터 재개됩니다.

  사 : 2018년 5월에 학술지 논문게재장려금이 본교 전임교원을 교신저자로 해야 다 받았을 수 있게끔 변경됐습니다. 대학원생 단독 주저자인 경우에는 50% 밖에 못 받는 거죠. 예전에는 다 받을 수 있었는데요. 이 사업은 학교 소관이기는 하나 원총 부재 때 갑작스레 변경되다 보니 원우들로부터 부당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

  총 : 저도 이게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교무회의 때 단독 주저자일 경우에도 장려금을 100% 다 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하는 공문을 학교 측에 제출했습니다.

  사 : 이뿐만이 아니라 그간 긴 원총 공석 사태로 인한 원우들의 불만이 한둘이 아닐 것 같은데요. 앞으로 어떻게 원우들과 소통할 예정입니까?

  총 : 기본적으로 카카오톡 채널,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소통하려고 합니다. 이를 통해 건의 사항이나 제안이 있으실 때 즉각적으로 편하게 메시지를 주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사 : 새로 구상하는 복지사업이 있습니까?

  총 : 저희가 사실 오랜 공석 이후 출범하다 보니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습니다. 원총 업무를 위한 기본적인 틀을 마련하는 데도 많은 힘이 들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다양한 소통 창구를 만드는 것입니다. 원우 분들이 등교할 수 있게 되면 학교에 원총 부스를 꾸려 많은 이야기를 들을 기회를 마련하려고 합니다.

  사 : 마지막으로 원우 분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총 : 공백기가 길었지만, 학생 복지나 학생사회 재건을 최우선 목표로 해서 조금 늦더라도 제대로 학생회를 구성할 것이니 믿고 응원해주시고 부족한 부분 있으면 지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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