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9.5.20 월 18:24
인기검색어 : 등록금 인상, 총장선출,
신문사소개 | 호수별 기사보기
> 뉴스 > 보도 > 학내보도
     
동국대 전산원 광고 문구 논란
지역 대학 비하 표현, 사회적 감수성 결여 비판
[208호] 2019년 05월 13일 (월) 송석주 편집장
   
 

△ 학교 광고 게시판에 부착된 전산원 신입생 모집 포스터 공고

 

   동국대 전산원에서 부착한 신입생 모집 포스터가 ‘학벌주의’를 조장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포스터에는 이른바 ‘인서울(서울에 있는 4년제 대학)’이 아닌 학생을 혐오하는 내용으로 비칠 수 있는 문구가 적혀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포스터에는 ‘지방대로 납치당한 친구를 추천해 보실게요~’, ‘관상쟁이 양반~ 내가 인서울 갈 상인가~~?’ 등의 문구가 적혀있다. 포스터 내용을 그대로 풀이하면, 서울이 아닌 지역에 대학을 진학한 학생은 ‘납치’당한 사람이 된다. 사전적 의미로 납치는 ‘강제 수단을 써서 억지로 데리고 감’이라는 뜻을 지니며 유의어로는 ‘납거’, ‘유괴’ 등이 있다.

   또 다른 포스터에는 서울에 위치한 특정 대학을 적시하며 ‘난 수능 안보고 OO대 다닌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그 특정 대학의 예로는 ‘성균관대’, ‘중앙대’, ‘한양대’(이상 가나다 순서) 등이 있다. 이처럼 전산원이 부착한 포스터에는 ‘헤이트 스피치(Hate Speech, 차별·혐오 발언)’ 요소가 다분한 문구가 사용되고 있어 학생들 사이에서 사회적 감수성이 결여되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학생은 “누군가에겐 상처와 차별이 될 수 있는 말을 그것도 교육기관에서 버젓이 사용하고 있어 참담하다”라며 “블라인드 채용, 지역 인재 선발 등 학벌에 의해 차별받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모두가 노력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이런 광고는 시대에 뒤떨어질 뿐만 아니라 매우 무지한 일”이라며 해당 내용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대해 전산원 홍보팀 관계자는 “서울에 살다가 지방대에 진학한 학생들 중에 집이 멀어 학교에 다니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런 학생들을 소개시켜달라는 의미로 시작한 건데 논란이 생겨 유감스럽다”라며 “논란이 된 포스터는 모두 철거했다. 앞으로 광고 문구에 각별히 신경을 써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양해의 뜻을 전했다.

ⓒ 동국대학원신문(http://www.dgugspres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페이스북 방문해 주세요!
더 많은 이야기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교육방송국 동국대학원신문 동대신문 동국포스트
동국대홈동국미디어컨텐츠 센터동대신문교육방송국동국포스트개인정보처리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04620 서울특별시 중구 필동로 1길 30 동국대학교 학술관 3층 대학원신문 | 전화 : 02-2260-8762 | 팩스 : 02-2260-8762
발행인 : 윤성이 | 편집인 : 김대욱 | 편집장 : 송석주 | 발행처 : 동국대학교 대학미디어센터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우
Copyright DGUGSPRES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gupress@dongguk.ed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