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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 배정 시스템 관리 딜레마
학과별 연구실 운영관리 명확한 기준 필요
[207호] 2019년 03월 25일 (월) 김태환 편집위원
   
  △ 사진설명 : 학술관 3층 대학원연구실에 방치된 짐들.  

   학술관 연구실 배정 시스템이 학과에 따라 중구난방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실을 학생회나 학교에서 총괄적으로 운영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에서 나오고 있다.
   연구실은 원우들, 특히 재학생들을 위한 공간이다. 하지만 연구실 배정이 학과에 따라 제각각으로 운영되다보니 연구실을 신청조차 하지 못하는 원우들이 많은 상황이다. 또한 연구실을 재학생이 아닌 수료생이나 졸업생이 장기간 이용하는 경우가 있어 ‘우선권’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대학원팀에 따르면 연구실은 학교에서 각 학과의 상황에 맞게 좌석 수를 할당하면 그에 따라 학과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렇다보니 어떤 과는 만석이고 어떤 과는 자리가 많이 비어있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사용 기간이 명확하지 않아 연구실을 2,3년씩 장기간 이용하는 원우도 있다. 일부 과는 연구실을 수료나 졸업 후에도 이용 가능하도록 조치하고 있어 재학생이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경우도 있다.
   원우 A는 “학교생활을 2년 넘게 하고 있지만 연구실 배정을 과에서 하는 지도 모르고 있었다. 사용하는 사람이 계속 사용하고 있다”라며 “연구실을 사용하는 사람은 있는데 신청 받는 곳은 없다. 똑같이 등록금을 내고 누구는 사용하고 누구는 사용하지 못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취재 결과 경찰행정학과의 경우 학술관 3층 연구실에 10개의 좌석을 할당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용 기간은 정해져있지 않고 과에서 자체적으로 단톡방을 통해 관리하고 있다. 공석이 발생할 경우 재학생을 우선순위로 신청을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학교에서 관리하는 중앙도서관 별관 연구실도 효율성면에서 비슷한 문제를 보이고 있다. 대학원팀 관계자는 “연구실 사용 기간이 따로 정해져 있지는 않다. 스스로 나가거나 한 달에 열 번 미만 출입하는 경우에 퇴실 조치를 하면 공석이 난다”라며 “그때 신청을 따로 받고 있다. 현재 80여개의 좌석 중 공석은 없고 10-15명 정도의 대기 인원이 존재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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