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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 연임 반대 조명탑 고공농성 돌입
미동추 “총장 사태 이후 4년, 학교 변한 것 없어”
[206호] 2018년 11월 19일 (월) 김세연 편집위원
   
     

   지난 13일 ‘미래를 여는 동국 공동추진위원회’(이하 ‘미동추’)가 한태식(보광) 총장 연임 반대와 총장 직선제 도입을 위한 무기한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이날 오후 1시 만해광장 조명탑 앞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미동추는 “2014년 총장선거 종단개입 사태 이후 계속 투쟁해왔지만 새로운 총장을 선출하는 지금 이 시기에 학교는 변한 것이 없다. 다가올 총장 선거는 적폐를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지난 과오를 청산할 기회이다. 종단 개입을 끊어내고 대학의 통제권과 운영권을 구성원들이 동등하게 가져야 한다”며 농성을 진행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조명탑에 오른 안드레(前 48대 학부 총학생회장) 학우는 “더 지체할 시간이 없다. 이제 보다 강하게 학교에 우리의 요구를 전달해야 한다. 우리를 대표하는 사람은 우리가 직접 뽑아야 한다. 경험해보지 못했다는 이유로 우리의 권리가 사라질 수 없다”며 동국대 구성원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기자 회견 직후 김건중(前 47대 학부 부총학생회장) 학우는 ‘한태식 총장 연임 반대 요구안’을 학교 측에 제출했다. 김건중 학우는 한 총장의 퇴진을 촉구하며 50여 일간 단식을 했고, 이후 ‘재학생 명부 무단파기’를 이유로 학교 측으로부터 징계를 받아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무기정학 상태이다.

   한편 동국대 이사회는 현재까지 총장선거에 대한 시기와 방식에 대해 학내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최종 결정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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