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학술관에서 수업을 받던 학생들이 공사 소음으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였다. 원우들은 “드릴 소리나 각종 기계음 등으로 수업 흐름이 끊기기 일쑤였다”고 설명했다. 대학원 특성상 발표와 토론이 수업 시간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이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었다.
   미래융합대학 교학팀에 확인해본 결과 기계음의 정체는 “교육부의 지원으로 ‘미래융합대학’을 신설하게 되어 해당 시설을 증축"하면서 생기는 공사 소음이었다. 학생들은 “애초에 공사 계획을 짤 때 개강 일정을 고려하지 않았는가” 하는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시설관리팀은 “동계방학 중에 공사를 시작해서 개강 전에 마무리 하는 것이 원래의 계획”이었으나, “공사를 진행하다보니 약간의 오차로 시일이 조금 더 걸린 듯하다”고 해명했다.
   미래융합대학 교학팀은 “미래융합대학 학생들이 이번 학기부터 수업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는 반응이었다. 현재는 학술관 공사가 완전히 끝나 말끔하게 정리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