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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카페 ‘샌드프레소’… 대안 없나
[198호] 2016년 11월 21일 (월) 강민정 편집위원
   
△카페 ‘샌드프레소’가 있던 자리는 현재 흡연구역로 바뀌었다.
     
 

 카페 ‘샌드프레소’가 사라졌다. 학술·문화관 사이에 위치해 오랜 기간 원우들의 휴식처가 되어온 공간이었으나 일말의 통보도 없이 철거되었다. 현재 그곳은 지붕과 벽면이 사라진 채로 방치돼 있다.

 원우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학교 측은 난색을 표했다. 샌드프레소를 철거한 이유는 “중구청으로부터 여러 차례 경고를 받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건축법 제11조(건물허 가)와 제14조(건축신고대상)에 따르면 샌드 프레소는 적법하지 않은 가건물로 판정되므로 자진철거 해야한다. 결과적으로 “아무 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은 범법행위”이며 “샌드프레소의 철거는 학교 이미지가 훼손될 것을 우려해 내린 결정”이라는 것이다.

 또한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학술·문화관 지하 1층에 ‘카페 두리터’를 설치하였으며, 중구청과 의견을 조율하는 등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샌드프레소가 사라진 빈 공간에 대해서는 마땅한 대안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이다.

 샌드프레소가 입점되기 전 그곳은 원우들의 자유로운 휴식처였다. 축제나 전시회가 열리기도 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공간이 활용되었던 것이다. 이곳을 쪼개어 만든 것이 바로 샌드프레소이다. 한동안은 휴게 공간 이용을 위해 불가피하게 돈을 지불하고 커피를 사 마셔야 하는 상황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현재는 그마저도 불가능한 실정이다.

 한편 원총 측은 “학교 내에서 마음 편히 쉴 공간이 없다”는 원우들의 고충을 듣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또한 “조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학교 측과 협의할 것”이라며 문제 개선의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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