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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학자요구 논의 테이블 진행
‘장학제도 변혁’, ‘도서관 내 세미나실 일부 열람실화’ 등 논의
[195호] 2016년 05월 09일 (월) 정의행 편집위원
   
 

△ 본관에서 대학원 교학팀 교직원들과 장학제도 등에 관해 논의하고 있는 신정욱 대학원 총학생회장. 

 

  지난 3월 학자요구 논의 테이블이 처음으로 시작된 이후, 학생처와 대학원 총학생회(이하 원총)는 논의구조를 정례화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학교 측에서 학생 대표자를 고소하고 이후 고소를 취하하는 과정에서 고소를 진행한 학생처와 당사자인 원총 사이의 협력적인 관계는 와해됐다. 때문에 이전에 합의되었던 논의 테이블 역시 답보 상태에 놓이게 되었다. 이에 원총은 학자요구에 직접적으로 연관된 부서들과의 만남을 통해 학교와의 논의 테이블을 마련할 계획임을 밝혔다.

  4월 22일 일반대학원 교학팀(이하 교학팀)과 원총 간의 학자요구안 2차 논의 테이블 자리가 마련되었다. 이 만남은 앞서 언급된 원총의 계획에 따라 학자요구 논의의 직접성을 높이기 위한 첫 행보다. 논의 테이블에는 교학팀 김병호 팀장과 김윤수 과장, 그리고 신정욱 대학원 총학생회장 등이 참석했다. 원총은 크게 세가지 분야에 대해 제시했다. 따라서 ‘대학원 평가’, ‘장학제도의 확대와 효율적 운영’, ‘도서관 내 세미나실의 일부 열람실화’ 세 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되었다. 

  ‘대학원 평가’에 대해 원총과 교학팀은 16개의 평가 항목 정보를 공유했다. 내년 처음으로 시행될 예정인 ‘대학원 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우리 학교를 비롯한 각 대학의 대학원들은 장학제도 등을 수정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이 항목을 분석해본 교학팀은 “평가가 가지는 의미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교육부에서 급하게 대학원 평가를 진행하면서 정성적인 평가는 항목에서 제외되었기 때문이다. 그나마 공유된 16개의 평가 항목들조차 기존 정보 공개 항목을 크게 벗어나지 못한 상태이다. 이와 같은 상황을 교육부 역시 인지한 상태라고 교학팀은 전했다. 때문에 이 평가가 학부에서 적용된 것처럼 입학정원을 조정하고 지원금을 결정하는 것과 같은 역할을 하진 못할 전망이다.

  대학원 평가의 한 항목이기도 한 장학제도에 대해 원총은 논의를 이어 나갔다. ‘건학이념구현 장학’은 현재 수혜대상자가 특정계층에 한정되어있다. 원총은 이 장학의 수혜 대상을 전체 학생으로 확대해줄 것을 교학팀에 요구했다. 하지만 교학팀은 이에 대해 정확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 대신에 교학팀은 원총이 제시한 “장학수혜자의 확대(저소득층 등)와 학술발표 보조비 지원에 대한 문제는 적극 수용해 예산 책정에 반영”하겠다고 했다. 예산 책정은 8-9월에 시작되어 학교 예산팀과의 조율을 통해 10월 발표될 예정이다.

  이어서 원총은 도서관 내 일부 세미나실의 이용률이 떨어지는 것에 대해 발언하며 이를 열람실화하는 것을 교학팀에 제안했다. 새로운 공간을 추가로 마련하는 것이 아닌 전용공간의 용도를 변경하는 것이기 때문에 교학팀은 “적극적으로 관련 부서와의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교학팀과 원총은 자리를 마무리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논의 테이블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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