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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총장사태 해결을 위한 조계종 규탄대회’ 성사
200여 명 집결 … “종단은 부당한 간섭과 개입을 중단하라”
[195호] 2016년 05월 09일 (월) 이한나 편집위원
   
 

△ 조계사 앞에 집결한 학생들이 “종단개입 반대! 대학자치 보장하라!”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지난 14일 200여 명의 학생들이 만해광장에 모여 ‘종단 개입 반대! 동국대 총장사태 해결을 위한 조계종 규탄대회’를 위해 조계사로 도보 행진했다. 이는 종단 개입 문제가 불거진 이후 4·19 정신을 이어 민주적 학내 자치를 이뤄내겠다는 목적 아래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규탄대회이다. 학생들은 조계사에 도착하여 조계종 종단 문제를 공유하는 연대 단체들과 함께 종단 개입 반대와 관련된 발언들을 이어나갔다. 

  신정욱 원총회장을 비롯한 학생 대표자들은 “종단은 부당한 간섭과 개입을 중단하고 대학의 자치와 자율성을 보장하라. 학교를 망치고 있는 모든 스님들은 사과하고 사퇴하라. 이사회와 총장추천위원회를 민주적으로 개편하라.”는 내용이 담긴 요구안을 조계사 총무원 호법부 측에 제출했다. 집회 해산을 명령하는 경찰들의 저지로 요구안 전달 과정에서 마찰이 있었으나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전달 의사를 표명하여 요구안을 전할 수 있었다. 규탄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종단 개입을 반대하는 시위를 하게 될 줄 몰랐다. 내년에는 이와 같은 대회가 열리지 않도록 종단의 횡포가 저지되었으면 한다”, “4·19의 정신을 받들어 학교가 보다 민주적으로 운영되었으면 한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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