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심사 거마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차라리 공식적인 심사료를 올려야죠. 명백한 불법입니다.

인분교수 사건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 교수-대학원생 간 갑을 관계가 매우 심각하다.

이런 관행이 아직도 남아있다니. 어떤 사람은 학위 심사 받기 전 500만원 준비하고 시작했다고 합니다. 명분은 외부 심사위원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그러면 논문 심사비를 공식적으로 상향 조정하는 것도 방법이겠죠.

안 하고 싶죠. 그런데 안 해서 심사자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드는 사항들이 두렵죠. 학과에 따라 수백만 원에서 천만 원까지 한다는 거마비. 이정도면 ‘말 한 필’ 값 아닌가요?
교수 : 관행이다. 인사다. 수고비다
피심사자 : 더러워도 한 번만 참자. 논문 통과해야지!
학교 : 신고 접수 사례가 없어서 조치 취할 수 없다.
완벽한 영속화의 삼위일체네요. 학교에 낸 논문 심사비나 돌려주세요!

부당하다고 생각한다. 거마비를 내지 않은 학생은 심사 과정에서 피해 받을 것 같다.

이 질문을 교수가 아니라 학생들에게 하는 게 비극!

심사비에 더해 거마비를 내는 줄 몰랐습니다. 다만 감사 의미로 식사대접 정도는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공식적인 심사비를 학생들이 납득할만한 수준에서 높이는 것은 상관없습니다.
그러나 거마비는 그 자체로 문제가 있습니다. 특히, 과도한 금액!
가령 논문이 통과되기 힘든 수준일 경우, 거마비 때문에 통과시켜 주는 경우도 봤습니다. 그건 학위를 돈으로 사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소정의 감사비를 넘어선 거마비는 학위를 돈으로 사는 풍토를 만드는 데 일조합니다.
거마비는 근절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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