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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도서관 이용 불편 민원 증가
청구기호 기재 혼란 … 특정 종교 관련 도서 구입 거부
[193호] 2015년 12월 07일 (월) 이한나 편집위원
  2016년 한 해 동안 중앙도서관 이용 불편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크게 ‘도서 청구기호 기재 혼란’, ‘특정 종교 관련 도서 구입 거부’, ‘전집 구매 회피’ 등 세 가지 문제로 분류된다.
  먼저 도서 청구기호 기재 혼란 문제에 대해서는 수많은 학생들의 불만이 대두된 바 있다. 예를 들어 청구기호에 기재된 바를 따라 도서관 지하 2층에서 책을 찾아보았으나 책이 발견되지 않아 담당 직원에게 문의하자 책이 지하 1층에 위치해 있다고 하여 살펴보니 결국 지하 2층의 엉뚱한 곳에 진열되어 있었다는 식이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올해 학교 내부에서 대대적인 도서 재배치가 시행되었고 일산캠퍼스 약학도서관에 책을 발송하는 등의 작업이 진행되어 그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였음을 시인하고 내년부터는 청구기호 기재 혼란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특정 종교 관련 도서 구입 거부에 관한 문제 역시 제기되었다. 한 원우는 기독교의 몇 가지 핵심 개념을 토대로 서양 근대에 대해 분석한 책을 도서관에 구입 신청하였으나 별다른 설명 없이 거절당했음을 토로하며 우리 학교가 불교 종립대학이어서 거부당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시했다. 학교 측은 이와 같은 문제에 대해 평소 개인 신앙에 관한 책이나 전도를 목적으로 한 책은 종교를 막론하고 구입 거부를 하고 있음을 말하며 이번에 문제를 제기한 학생이 신청한 책에 대해서는 재검토를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도서관 측의 전집 구매 회피 의혹이 발생한 바 있다. 최근 한 원우는 전공 수업에서 공통 텍스트로 활용될 250만원 상당의 전집 구매를 도서관 측에 요청하였으나 거절당했다. 이후 각각 한 해 50만원씩 자료구입 신청을 할 수 있는 5명의 대학원생을 모아 오면 구입을 고려해보겠다는 연락을 받고 직접 인원을 모았지만 이후 정작 학교 측은 예산 감소와 서가 공간 부족으로 당장 도서를 구입하기 어렵다며 난색을 표했다고 한다. 이 원우는 결국 다른 경로로 어렵게 책을 구할 수밖에 없었다.
  이와 같은 중앙도서관 이용 문제는 해마다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대학원생들이 본래의 소임인 연구 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해결책이 조속히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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