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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일반대학원 학생대표자회의 개최
연구 환경 개선 사업 토의 … 김무성 명예박사학위 취소 요구안 가결
[192호] 2015년 11월 02일 (월) 김세연 편집위원
   
 

   9월 22일 일반대학원 하반기 학생대표자회의가 열렸다. 이날 중점적으로 논의된 안건은 ‘연구 환경 개선 사업’에 대한 건과 ‘김무성 명예박사학위 취소 요구’에 관한 건이었다. ‘연구 환경 개선 사업’은 지난해까지 ‘학술문화기행’으로 책정되었던 사업 예산을 대학원생 복지 증진을 위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계획했는데, 전년도 대비 예산이 2400만 원이나 삭감되어 대책 마련을 위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또 ‘김무성 명예박사 학위 취소 요구’와 관련해서는 “요구안을 제출해야한다”는 의견과 제청이 잇따랐다.

  연구 환경 개선 사업 예산 대폭 삭감
  최장훈 대학원 총학생회장은 지난해까지 진행되었던 ‘학술문화기행’을 폐지하고 ‘연구 환경 개선 사업’을 신설한 것에 대해 “학술기행은 몇 천만 원의 교비 혜택이 극소수의 인원에게만 집중되었다는 점에서 불합리하다”고 지적하며, “더 많은 인원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배경을 밝혔다. 그러나 “예산이 전년도 3,400만원에서 올해 1000만원으로 삭감되었다”는 불편한 소식도 전했다. 회의에서는 ‘학술문화기행’ 사업 대체의 적절성 여부와 구체적 사용 방법, 예산 감축에 대한 대응 등을 논의했다.


  한 참석자는 “연구 환경 개선은 당연히 학교 측에서 해야 하는 역할”인데 “학술지원 목적으로 책정된 비용을 다른 용도로 쓰겠다고 하면 예산 지원을 안 하는 것이 아닌지”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이에 최장훈 회장은 “예산 지원 약속은 받았다. 근본적으로 환경 개선문제는 학교 당국의 책무이지만, 사안이 급하고 또 다수를 위한 복지를 위해 진행하게 되었다”고 해명했다. 사용 방안에 대해서는 더 많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무성 명예박사학위 취소 요구안 가결
  이날 중점적으로 논의된 안건 중 하나는 지난 8월 20일 수여되었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정치학 명예박사학위 취소 요구’에 관한 건이었다. 김무성 명예박사 학위 수여 강행 이후 학내에서는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우리학교 교수와 학생들은 피케팅과 대자보, 기자회견 등으로 반대의 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대학원생들은 “연구 성과를 내기 위해 밤낮 치열하게 공부하는 학생의 입장에서, 이번 사건이 얼마나 연구자들의 자존감을 짓밟는 일인지 아느냐”며 분노했다.


  회의에서는 김무성 명예박사학위 취소 요구안이 가결되었다. 이후 원총은 대학원장에 공문을 전달하고 대표자회의 결과 입장서를 학내에 개재할 예정이다.

  “학교 측과 협상 테이블 만들 예정”
  회의에서 승인된 2학기의 주요 사업으로는 체육대회, 세미나 팀과 논문투고 지원사업, 기초강좌와 도서할인전, 예산자치제, 학생수첩 등이 있었다. 또 연구학습권 보장을 위한 요구안에 관해 토론했는데 여기에는 본교 주차 정기권 발급 차량 대수 상향조정,  일산캠퍼스 행 버스 배차간격, 휴게 공간 대책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기타 안건에서 한 대표자는 “대학원생들이 앉아서 쉴 공간이 없다”며 특수대학원에 비해 일반대학원에 대한 지원이 열악함을 호소했고, 몇 개 학과에서는 “학기 초 강의실 배정문제에 대한 어려움” 등을 토로했다. 회의 막바지에도 대학원 내 산재해있는 문제들에 대한 많은 건의사항들이 쏟아져 나왔다. 최장훈 회장은 “학교 측과 협상테이블을 만들 예정이니 대표자들이 참석해 함께 목소리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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