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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내 직장어린이집 설치 진행 가속화
수요 조사 참여 미비 … 원우들의 관심 필요
[191호] 2015년 09월 21일 (월) 이 한 나 편집위원
   학내 구성원들의 지속적인 요구와 정부의 관련법 개정으로 학내 직장어린이집 설치가 전면화 되었다. 설치 예정 일자는 내년 9월이며 만0세에서 만5세 자녀를 둔 본교 대학원생 및 교직원(계약직 포함)이 사업 대상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이다.
   현재 가장 유력한 설치 방법은 두 가지로 분류된다. 첫째는 학교에서 직접 운영하는 방법을 들 수 있다. 이는 보다 자율적으로 시설을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사립대인 우리 학교의 경우 정부 지원이 거의 없기 때문에 초기 5-6억, 연 2억의 막대한 자금이 들어가게 된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학내에 설치할 경우 어린이집은 나노정보과학기술원에 자리할 전망이다.
   둘째는 기업과 연계하는 방법이 있다. 가장 적합하다고 여겨지는 기업은 제일병원이다. 제일병원은 학교와 가까울 뿐만 아니라 올해 초에 직장어린이집을 개설했으나 단 3명만이 등원 중인 실정이다. 따라서 협력하여 운영한다면 양측의 운영비가 거의 절반으로 줄어들고 운영에 필요한 최소 인원을 보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고용보험, 원생들의 병원비 감면 등의 혜택도 함께 누릴 수 있게 된다. 그러나 후에 양측의 인원이 늘어날 경우 원생을 모두 수용할 수 없어 뒤늦게 분리될 우려, 학교 측과 병원 측 자녀 사이의 마찰 등의 문제가 예견되어 섣불리 결정하지는 못 한 상태이다.
   현재 총무팀은 입소 인원을 약 20여 명, 보육교사를 약 4명으로 설정한 상태이다. 그러나 추후 수요조사를 통해 신청인원이 증가한다면 이를 고려하여 인원을 더 늘릴 예정임을 밝혔다.
   학내 구성원들이 가장 우려하는 점은 직장어린이집 내 교육 수준과 원생들 간의 계급 형성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첫 시행이며 전체 인원이 적다보니 교육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잡힐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과 원생들 간의 계급 형성, 즉 (기업과 연계할 경우) 학교 측 자녀와 병원 측 자녀, 혹은 학교 내 대학원생의 자녀와 교직원의 자녀 간에 마찰이 생기진 않을까 하는 염려에서 나온 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학교 측은 이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문가들과 상의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입소 우선순위에 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으나 대학원생과 교직원, 혹은 석사 과정생과 박사 과정생 간의 차별을 두지는 않을 예정이다. 보통 여자 대학원생들이 학위 수료 후 출산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하여 수료생을 대상에서 제외시키지는 않을 것 역시 덧붙였다. 기본적으로 인원 유지가 중요하므로 ‘지원’에 초점을 두고 학내 구성원들을 최대한 고려하고 수용할 것임을 피력했다.
   총무팀 조성환 과장은 “가급적 복지 여건을 개선하는 데에 초점을 맞출 것이며 학내 구성원들 모두가 편안한 직장·학업 공간으로 우리 학교를 이용할 수 있으면 한다”며 설치 의도를 밝혔다. 그러나 현재 어린이집 설치와 관련된 사항들이 학내에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기에 이에 대한 원우들의 관심은 미비한 실정이다. 출산·육아로 인해 학업이 중지되거나 곤란을 겪는 원우들이 많이 존재하는 만큼, 설치 1년 전인 현재 적극적으로 희망 사항을 피력하여 출산 이후에도 보다 원활히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자율적으로 조성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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