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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대 총학생회 공약·활동 평가
홍보·참여 유도 미흡 … 학술사업 일부 개선
[187호] 2014년 12월 01일 (월) 임세화 편집위원

   제30대 총학생회의 활동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30대 총학생회는 기존 총학 사업 중 콜로키움 행사와 DCEP(동국문화교류프로그램)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업을 계승하여 진행했고, 새롭게 기획한 사업은 없었다. 현재 총학의 주요 사업으로는 학술제와 체육대회, 학술문화기행, 세미나팀 지원, 논문투고 지원, 문화의 날, 기초강좌, 기획강좌, 책거리 사업 등이 있다.

   이 중 2학기 책거리를 제외한 사업들은 큰 차질 없이 무사히 완료되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업에서 총학의 홍보 부족으로 인한 원우들의 낮은 참여율이 문제점으로 나타났다. 특히 3000만원 이상의 교비가 지원되는 학술문화기행의 경우 전체 지원자가 17명에 불과하였고, 지원자들마저 특정 학과에 편중되었다. 학술문화기행의 결과 발표회에 참석한 인원도 참여자 17명 중 6명에 불과했다. 또한 2학기 학생대표자회의는 개회 이틀 전에야 공지가 시작되어 59개 학과 대표자 중 14명이 참석하고, 24명은 전화 위임해 정족수를 채웠다. 기타 사업들도 홍보 부족과 콘텐츠 문제 등의 원인으로 저조한 참여와 신청자 미달 사태를 겪었다. 한편 세미나팀 지원 사업과 논문 투고 지원 사업 등 학술사업은 각각 외부 심사 평가와 지원금 증액 등의 보완과정을 통해 원우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30대 총학의 공약은 “일반대학원 원우들을 실질적으로 대표하는 기관이 되겠다”, “학술연구 기능 향상을 위해 연구지원 사업을 강화하겠다”, “교육 시설 및 환경 인프라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것이었다. 공약 이행에 대해 김병준 총학생회장(경찰행정학과 석사과정)은 “전산실 모니터 교체 등을 통해 연구 환경을 개선했고, 학술 지원 증대에도 성과를 거두었다고 본다”고 자체 평가했다.

   김병준 회장은 가장 잘 진행된 일로 학생대표자회의의 의결 정족수를 채우고 참석 과반수 이상의 동의를 얻어 사업을 승인받은 일을 거론하였다. 한편 가장 아쉬운 점으로는 “대부분의 사업에서 홍보 부족을 지적받았는데, 원우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더 노력을 기울이지 못한 것”을 꼽았다. 차기년도 총학의 활동에 대해 김병준 회장은 “총학이 아예 없거나, 총학의 체제가 갖추어지지 않은 대학원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전통과 기틀이 있는 자랑스러운 기구인 만큼 좋은 후보가 선출되어서 총학을 잘 이끌어갔으면 좋겠다”는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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