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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위해서, 우리는 목숨을 내걸 것입니다!”
[182호] 2014년 04월 14일 (월) 임세화 편집위원
   
 
   
 


“살기 위해서, 우리는 목숨을 내걸 것입니다!”

  “우리는 새벽 5시면 신나게 학교에 옵니다.
  학교는 우리에게 특별한 곳이고,  매일 학교에 올 수 있다는 것은 기쁜 일입니다.
  우리 중에 대학 나온 사람이 몇이나 있겠습니까.
  동국대에서 일하게 된 것은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지난 4월 2일 정오, 70여 명의 미화노동자들이 본관 앞에 모였다. 매일매일 학교 곳곳을 쓸고 닦던 복장 그대로 앞치마를 두르고 청소용 고무신발을 신은 채였다.
  점심도 거르고 이날 집회에 모인 이들의 바람은 “인간답게 살고 싶다”는 것이었다. 미화노동자들은 “생활임금을 보장해줄 것”과, 그들의 “수당을 횡령하고 물품 지급을 차별”한 직원이 직접 “인간적인” 사과를 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날 모인 미화노동자들은 용역업체와 노동자들 사이의 갈등을 수수방관하고 있는 학교의 교직원에게 도와달라고 호소하며 직접 쓴 편지를 전달했다.


  글·사진=임세화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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